10월 산뜻한 여행의 계절
나는 10월 시원한 계절을 태안에서 보냈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예쁘고 기억에 많이 남는 시간들을 가졌다. 거두절미하고 빠르게 내가 다녀온 곳들을 소개하겠다.
청산수목원
청산수목원은 여러가지 태마가 있는 수목원이다. 요즘처럼 핑크뮬리가 예쁘게 필 때는 핑크뮬리로 가득한 수목원을 만날 수 있고, 다른 꽃들이 피는 시기에는 다른 태마들을 맞볼 수 있다. 9월 말-10월에는 핑크뮬리가 태마이다.
청산수목원에서 가장 예뻤던 장소는 매표소를 지나고 보는 첫 장소가 너무 좋았었다. 물론 그 날 태양의 조명과 온도 및 습도 또한 완벽해 더 좋았겠지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던 사람도 그 풍경은 꼭 찍을 것 같다.
또한 억새의 한 종류라는 팜파스그라스도 핑크뮬리와 함께 조성되어 있어 포토존으로 인기가 좋다. 팜파스원1,2 라는 태마의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식물에 대해 무지한 나도 이제는 저 식물이 팜파스그라스라고 분별할 줄 알게되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이 식물원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다양한 동물들이 있다는 것인데, 공원에서 관리하는 동물은 염소, 토끼 밖에는 없는 것 같지만 관람객들이 입장 할 때 애완동물도 입장 가능해서 귀여운 애완동물들 보는 재미도 있었다.
주소: 충남 태안군 남면 연꽃길 70 전화번호: 0507-1324-0656 운영시간: 봄(4-5월) 매일 09:00-18:00 / 하절기(6-10월) 매일 09:00-18:00 |
파도리해수욕장
모래사장 VS 자갈
파도리 해수욕장은 자갈이 많은 바닷가이다. 물 때를 찾아보고 썰물일 때 찾아간 파도리 해수욕장은 파도소리가 일품이었다. 바다에 가는데 슬리퍼를 챙기지 못해서 운동화를 신고 놀러갔는데 아주 좋았었다. 또한 바닷가 근처에 절벽이 있는데 동굴이 아기자기하게 사진 찍기 좋게 생겨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동굴을 찾으러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파도리 해수욕장 주변에는 맛집이 거의 없었고, 찾아가는 길에도 음식점이 많이 있지 않기 때문에 간단하게 밥을 해결하기 위한 도시락을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파도로 490-85 해수욕장 개장: 매년 7~8월 중 주차 및 입장 무료 |
카페 - 케렌시아
학암포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케렌시아는 스페인어로 피난처, 안식처, 귀소본능을 뜻하는 단어인데 그 이름에 맞게 안락하고 음료가 너무 맛있었다. 또한 센스 넘치는 사장님이 계시는데 나중에 놀러가게 된다면 꼭 대화를 해보길 바란다. 너무나도 재밌으시고 위트 있으시고 센스 넘치신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그 중 사장님이 직접 재배하신 홍시로 만든 홍시스무디는 홍시 본연의 맛을 잃지 않고 달지 않고 맛있었다. 사장님과 재밌는 대화 후 퀴즈를 내셨는데 모두 맞춰서 서비스로 쿠키도 주셨당~! 약간 NPC 같았었다. 동네 이장님 같은 느낌? 아무튼 학암포 쪽 맛집들을 많이 알고 계셔서 먹고싶은 음식이 확실하다면 어디를 가야하나 여쭈어 보면 좋은 가게를 알려주실 것이다.
주소: 충남 태안군 원북면 옥파로 1146 전화번호: 0507-1391-5575 운영시간: 토,일(08:30-22:00) / 월~금(09:00-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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